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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 : 소소한 행복주는 인생영화 리뷰

by garden101 2022. 10. 12.

< 인턴 >

인턴

개봉일 : 2015. 09. 24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상연 시간 : 121분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영화는 < 인턴 >입니다. 

악마의 프라다에서 여 주인공을 맡은 '앤 해서웨이'를 좋아하는데요. 작품을 찾다 예전에 보았던 인턴이란 영화를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연기도 정말 잘하는 배우로 다시 보아도 몰입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보여줄 수 있는 내용으로 저 또한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인턴 줄거리

인턴은 젊은 여성 CEO인 줄스 오스틴과 직장에서 은퇴하고 70세에 다시 인턴으로 복귀 한 벤 휘태커 두 인물의 이야기이다. 시작은 열정으로 무장한 유능한 CEO 줄스 오스틴이 고령의 인턴 벤 휘태커를 채용하면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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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은 한국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은퇴한 직장이다. 그래서인지 어색하지 않았다. 한 직장에서 평생을 근무하였고, 일상에서 항상 깔끔을 유지하고 정리정돈이 익숙한 듯 보인다. 하지만 일을 하지 않는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지 않아 보인다. 우연히 시니어 인턴 모집 공고를 보게 되고 지원하면서 인터뷰를 촬영하는데 그 모습에서는 생기 있고, 당당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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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스 오스틴은 30대 젊은 나이에 2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게 된 유능한 CEO이다. 그만큼 까탈스럽지만 자기가 하는 일에 열정과 최선을 다한다. 또한 중요한 점은 결혼을 해서 자녀까지 있다는 것이다. 가정, 사업 모두를 잘하고 싶어 하는 욕심이 있지만 아무래도 엄마의 역할까지는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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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스 오스틴 회사에서 65세 이상 인턴 프로그램으로 시작으로 두 사람의 만남은 시작하게 된다. 줄스의 비서로 벤이 담당되었지만 줄스는 까탈스럽고 나이가 부담되었는지 혼자 일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 벤에게는 일도 안 주고 다른 부서로 가길 권한다. 하지만 벤은 젊은 직원들과 비교해 업무능력,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 금방 다른 직원들과 친해지며 회사의 부족한 점을 수정해 나가며 인턴으로서 완벽한 적응을 이뤄낸다. 

시간이 흐르면서 줄스는 옆에서 묵묵히 도와주고 지켜봐 주고 인생의 조언을 해주는 벤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벤 또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줄스에게 선을 넘지 않고 아빠의 모습으로 든든히 옆을 지켜주게 된다.

 

인턴 리뷰 : 어른이 된다는 것 

영화 인턴은 최소 4번 정도는 봤다. 처음에는 70세가 인턴으로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는지가 의문이었고 그런 회사가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현실적으로 맞지 않았기 때문에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졌다.

인턴을 처음 볼 때부터 70세 벤에게 집중이 되었다. 이유는 70세가 되면 흔히들 대화가 통하지 않고 자기보다 어린 사람들과 사회생활을 하기엔 서로 적응하기 힘든 게 보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면접 보러 간 장면에서는 벤과 비교해서 다른 면접자들과는 크게 차이가 보였고, 입사 후 젊은 직원들의 정신적으로 지지자가 되어주고,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고 실천함으로써 벤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어른에 대해서 고정관념보다는 미래에 내가 되어야 할 어른에 대한 생각이 확고해졌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바로 인생의 경험을 통해 젊은이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며, 솔선수범하며, 선을 넘지 않고, 말보다 들어주는 쪽이라는 것임을 영화 인턴을 통해 배우게 됐다. 그리고 벤이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는 어땠을까? 벤 같은 인물이 내 옆에 존재한다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을까?  그 지혜를 배울 수 있을까? 요즘은 디지털 시대로 원하는 정보는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다. 재미난 것과 신기한 것들은 모두 인터넷에 있는 세상이다. 점점 삭막해져 가는 일상 속에서 나이의 장벽 없이 친구가 되며 그렇게 어른이 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사회생활의 벤을 보고 아버지의 벤, 남편의 벤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다. 

인턴은 공감이 필요할 때 딱 좋은 영화이다. 코미디는 아니지만 잔잔한 인생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모든 어른에게 어른이 될 모든 분들에게 공감과 힐링이 필요할 때 이 영화가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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