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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 : 죄와 벌 리뷰, 사후 세계의 존재

by garden101 2022. 10. 17.

신과함께 : 죄와 벌

개봉일 : 2017.12.20 / 2021.01.07 재개봉

장르 : 판타지, 드라마

상연시간 : 139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려 1441만 명 관객이 감상했던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했고 많은 분들이 원작을 재밌게 보셨기에 영화도 많이 찾아주셨습니다. 재미도 있고 감동이었다는 반응과 반대로 별로였다는 반응도 많았던 영화입니다. 살짝 스포를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볼거리도 많은 영화고 감동도 있는데 원작인 만화를 잘 살린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아직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미리 재밌겠다, 재미없겠다 생각은 잠시 접어두시고 한 번 보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면서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신과 함께 : 죄와 벌 줄거리

영화는 사람이 사망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글로 시작한다. 사람이 죽어 망자가 되면 저승에서 사십구일에 걸쳐 일곱 번의 재판을 받게 된다. 저승의 일곱 시 왕은 거짓, 나태, 불의, 배신, 폭력, 살인, 천륜을 심판하며 모든 재판을 통과한 망자만이 다음 생으로 환생한다.

신과함께 : 죄와 벌신과함께 : 죄와 벌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소방관 김자홍, 그의 앞에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이 나타난다. 자신의 죽음이 아직 믿기지도 않는데 덕춘은 정의로운 망자이며 귀인이라며 그를 치켜세운다. 귀인은 모든 재판을 통과하여 환생할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음을 의미한다. 

저승길 문 앞에는 차사들의 리더인 강림이 기다리고 있다. 그는 7개의 재판에서 변호를 맡아줄 변호사이다. 그렇게 차사 세명은 자신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자홍을 데리고 저승길로 들어가 재판을 시작하게 된다.

신과함께 : 죄와 벌신과함께 : 죄와 벌

자홍이 지옥의 재판을 받는 중에 하나뿐인 남동생 수홍이 군 복무 중 후임병의 총기 오발 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즉사가 아니었지만 진급을 앞둔 박 중위는 수홍을 암매장하고 탈영으로 보고한다. 수홍은 악귀가 되어 보복을 하려 한다. 이에 지옥 심판 중이던 자홍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신과함께 : 죄와 벌신과함께 : 죄와 벌

우여곡절 끝에 자홍은 마지막 재판까지 도착한다. 마지막 재판은 자홍이 어렸을 때 몸이 불편한 농아 어머니를 헤치고자 한 죄를 보여준다. 염라대왕은 자홍의 유죄 판결을 내리는데 저승차사 강림의 재치로 판결을 유보하게 된다. 원귀의 한을 풀어주고자 수홍을 어머니 꿈속으로 데려가 만난다. 검사복을 입은 수홍은 어머니를 만나 과거의 잘못을 고백한다. 어머니는 수홍을 끌어안으며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이라며 자식들에게 아무런 잘못 없이 없다고 한다. 이 모습을 본 염라대왕은 마지막 판결을 내린다.

이승의 인간에게 용서를 받은 자는 더 이상 저승에서 심판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하며 즉시 환생을 명한다. 결국 어머니 곁에서 지켜볼 수 있는 화분으로 환생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신과 함께 : 죄와 벌 리뷰

무려 1441만 명이 본 영화로 그만큼 인기가 많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국의 사후세계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이다. 7개의 지옥에 맞춰 배경을 만들었는데 상상한 대로 만들어져서 보기 좋았다. 이승은 지금 현시대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반대로 오랫동안 모두가 알고 있던 모습으로 이승과 달리 저승의 변함없는 느낌을 잘 보여주었다.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했다.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했다. 마지막 재판에서 나오는 어머니의 눈물 연기는 예고되었던 장면이었지만 그 눈물의 감동을 버틸 수는 없었다. 또한 인기가 많은 배우들이 나왔고 감초 역할을 하는 배우들도 그 배역에 맞게 잔 개그와 연기도 굉장히 좋았다. 원일병과 박 중위의 연기가 뭔가 가슴속에서 답답함을 이끌어 냈기 때문에 연기가 아주 흥미로웠다.

원작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영화에서는 약간의 수정을 했다. 그리고 영화이기에 CG라는 도구로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명품 배우들로 작품의 재미도 주었다. 

리뷰를 적으면서 궁금해진 것은 사후세계의 존재 유무이다. 어렸을 때부터 책과 전해 들은 내용은 저승사자와 염라대왕 그리고 지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상상 속에서 만들어진 가상인물이지 않을까? 그러나 존재 유무에 관계없이 권선징악의 말은 믿으며 양심 있게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안다. 저승에 가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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