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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 로맨스 코미디 영화 잔잔한 감동

by garden101 2022. 10. 11.

어바웃타임
어바웃타임

<어바웃 타임>

개봉일 : 2013.12.5

장르 : 로맨스, 코미디

상연 시간 : 123분

어바웃 타임 줄거리

주인공 '팀'의 가족들이 나오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팀은 21세가 되는 해에 팀의 아버지로부터 팀의 가문의 남자들만 누리는 특별한 능력을 배우게 된다. 바로 시간 이동이다. 시간여행에는 규칙이 있다. 자신이 기억하는 과거로만 이동 가능하며 미래로는 절대 갈 수 없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 집중해야 한다. 첫 번째 사용은 전날 팀이 키스를 거부한 폴리에게 다시 키스를 해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어바웃타임어바웃타임

그렇게 꿈을 위해 런던으로 간 팀은 새로운 시작과 함께 우연히 메리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팀은 아버지 친구인 해리를 위해 연극이 망하지 않도록 시간여행을 통해 성공으로 도와주게 된다. 다만 대신 레스토랑에 가지 않은 것이 되어 메리와는 만나지 않은 것으로 된다. 하루하루를 슬픔으로 살아가던 팀은 메리와 만날 기회를 찾고 또한 기회를 만들어 결국에는 메리를 만나게 된다. 메리와 사랑을 시작한 팀은 완벽한 사랑을 만들어 나간다. 물론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맘껏 이용해서 말이다. 처음에는 부족했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팀은 능력을 이용해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메리와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메리와 결혼을 한 후 아이를 낳고 살게 된 팀은 결혼생활과 양육 등 일반적인 부부처럼 삶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인생은 알 수 없듯이 예상치 못한 일도 일어나게 된다. 바로 사고로 크게 다친 동생을 위해 팀이 능력을 사용하게 되면서 특별한 능력의 부작용도 알아버렸다.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할 때쯤 어느 날, 폐암을 비밀로 했던 아버지가 사망하고 가족들은 장례를 치른다. 팀은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아버지를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메리가 세 번째 아이를 갖자고 한다. 새 생명은 과거의 아버지와의 만남을 하지 못하게 한다. 깊은 고민 끝에 팀은 아버지를 만나 이별을 고하고 어린 시절 놀던 해변에서 마지막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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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팀은 시간 여행하지 않는다. 아버지가 추천해준 같은 날을 두 번씩 사는 것 역시 포기한다. 대신 항상 최선을 다해 살아가며 그것에 만족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어바웃 타임 감상평

첫 영화 개봉일이 13년도이다. 9년이 지난 영화이다. 9년 동안 여러 번 보았던 영화임에도 첫 영화 봤을 때 느낌이 똑같이 들었다. 그때랑 지금이랑 나는 변화가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첫 느낌에 들었던 생각을 그대로 적고 싶다.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은 후회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모두에게 24시간이 주어졌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회를 하고 살아간다. 그렇기에 현실에서는 이뤄지지 않는 설정으로 나는 영화에 몰입이 돼버렸다.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가진 팀을 통해 완벽한 하루, 완벽한 사랑, 두 번의 인생이 가능하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했다. 그 능력이 가져다는 주는 행복이 너무나도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팀은 시간을 되돌리는 일의 한계를 느끼면서 마지막에는 아버지를 놓아줌으로써 그 한계를 인정하고 포기하게 된다. 대신에 그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그 안에서 행복을 만들어 낸다. 마지막에는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바로 시간을 되돌릴 필요가 없을 때가 가장 행복한 사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실수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다. 모두가 처음 살아보는 인생 안에서 완벽한 사람들은 없다.
완벽한 삶은 무엇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답해 줄 수 있는 영화가 바로 어바웃 타임이다. 어바웃타임은 시간에 대해, 실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이다.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테고 실수도 해도 실수한 게 아니지 않을까 싶다. 아직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나에게 주는 선물인 영화이다. 실수를 통해 성공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계속된 실수로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이 안 든다면 이것은 고쳐야 할 숙제이지 않을까? 

그래서인지 이 어바웃타임이 기억에 남고 여러 번 봐도 좋을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한번 더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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